시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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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김 흥 준
봄비가 오나
두 손 마주잡고 둘이서 오나
다정한 바람 살랑 앞세워
잠자는 나무 가지 흔들어 깨워보나
나무가지 새싹 틔워 푸른 세상 만들면
만물이 제일 먼저 기뻐 춤을 추겠네
오라 새로운 세계 새로운 세상이여
우리도 묵은 것은 다 벗어 던지고
새 희망 기쁨으로 새 봄맞이 나가자
봄 꽃은 문 밖에서 어서 나오라 재촉인데
벌써 그치려는 봄비 애처로워 못 가겠네
구름 뒤에 숨는 햇님 미워서 못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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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속에 사네 김 흥 준 San-Jose 축복 받은 순한 도시여 매연 없는 미국 내의 몇 안되는 청정 도시라네 2월부터 피기 시작한 돌배 나무 가로수( Flowering Pear) 삼월 초에 접어들면서 눈발처럼 내리네 빨간 꽃구름나무( Flowering Plum ) 가로수 되어 줄지어 피어나도 그 꽃은 꽃구름되어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혀주려니 하네 꽃도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의미를 지니는 것이 보람이지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네 하지만 이곳엔 꽃이 너무 많아서 불러줄 이름 다 아는 이 없네 희귀성도 있어야 꽃이 반겨주는 꽃이라지만 애석하여라 흔해빠진 어여쁜 꽃 무리여 하나같이 아름다운 꽃송이 이건만 누구 하나 이름 불러주고 어루만저주는 이 없네 어이할까 나도 무심코 그냥 꽃구름 속에 오가며 사네 5월이 오면 어지러운 꽃 무리 다 떠나 보내고 아가팬더스(나일백합) 고즈넉히 피어 나를 반겨 주리라 |
시인 김교수님의 말
"봄비"는 2월 27일날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꽃구룸 속에사네"는 3월 13일 (수) 에 나갈 시입니다
시인 김교수님의 약력
연세대 하와이대 중앙아시아 키멥대 교수, 한국문인협회 국제펜 회원
(박사과정 연세대)
시인 김교수님은 제와는 40 여년간 절친한 우정을 나누는 분이시고
저의 일이라면 어려움을 두려워 않고 도와 주시는 너그러운 형님 같은 분입니다.
현재 그린연합감리교회 장로이십니다.
시인 김교수님은 제와는 40 여년간 절친한 우정을 나누는 분이시고
저의 일이라면 어려움을 두려워 않고 도와 주시는 너그러운 형님 같은 분입니다.
현재 그린연합감리교회 장로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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